💌 조이님, 안녕하신가요?

2023. 10. 25.

💌 조이님,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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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 없어요. 그냥 계속 보내주세요."

안녕하세요. 희희콘 편집장 희블리,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조이님들 모두 잘 지내고 계셨나요?

마지막으로 희희콘 뉴스레터를

보낸 날짜가 6월 29일이더라고요.

그 이후 약 3개월 동안 크고 작은

일상의 여러 일들이 있었답니다.

저는 물론, 희희 모두에게요.

어느덧 뜨겁고 치열한 여름이 지나

반가운 서늘한 날씨와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쉬울 가을이 왔네요.

한차례 식은 바깥 온도 탓인지

제 마음도 덩달아 차분해지며

삶의 여러 구석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의 인사이트와 희희의 생각들을

알차게 나눴던 희희콘,

조이님들이 떠올랐죠.

'잊고 지낸 소중한 우리의 놀이터,

그들을 돌보지 못했구나'

하지만 이내 기뻤습니다.

우리들이 쏟아내고 행복해했던

여러 감정들이 떠올랐거든요!

바로 희희콘 피드백을 다시

열어보았습니다. 조이님들과 다시

호흡하기 위해 복습하려고요.

그런데 무명의 조이님께서

아래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해주셨어요.

Q. 이런 희로애락, 이런 콘텐츠를 담아주면 좋겠어요! 하는 것이 있나요?

A. 그런 거 없어요. 그냥 계속 보내주세요.

그냥이라는 말이

왜 이렇게 시큰하죠(나란 사람 F..)

어쩌면 누군가, 한 명이라도

희희콘을 계속 기다려주길 원했나 봅니다.

하지만, 이제는

희희콘을 기다려주시지 않아도

종종 말을 건네보려 합니다.

일상의 이야기를 뜬금없는 편지로,

순간의 발견을 간단한 쪽찌로,

함께 사는 즐거움을 멋들어진 엽서로,

사실 특별한 건 없어요.

저도 그냥 계속 보내려고요.

사람 사는 거

그냥 서로 안부 묻고

시시콜콜한 이야기 주고 받으며

하하호호 웃으며

하루를 기억하고 순간을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기쁜 희희가

기쁜 마음으로

기쁘게 살아가는 이야기

종종 다시 들려드릴게요💗

미세먼지, 독감 조심하세요!

📖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시편 3:3-5)

*P.S

희희와 대화하고 싶은

그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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