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콘ㅣ우리는 이렇게 그를 만나고 있어요

2023. 5. 22.

"사람들, 특히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제 이력서를 볼 때 궁금해하고 의아해하지 않는다면 무언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믿는 사람들이 이 시대의 풍조를 따르지 않는 게 확실하다면,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볼 때 분명 질문과 궁금증을 가질 것입니다."

- 『깨어진 그릇』 김태훈 선교사

* 모두가 선망하던 외과의사 자리를 내려놓고 에티오피아 자비량 선교사로 떠난 김태훈 선교사

[✉우리는 이렇게 그를 만나고 있어요]

▪ 😎희희의 이유있사유 07

▪ 🕯희희의 보물찾기!

▪ 📝30일 내내 감사일기 쓰는 중

▪ 💡공간희희 150% 활용법

▪ 🌴6-7월 희희 프로그램

▪ ✍편집장의 말

이유있사유 07.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한 사건에 '이름'을 붙여본다면?

브엘라해로이, 엘벧엘, 엔학고래처럼 성경에는 하나님과 인물 간의 다양한 만남과 사건을 통해 '이름' 붙여진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희희의 삶에도 분명 하나님의 일하심이 경험된 사건들이 있을 텐데, 그것에 이름을 붙여본다면 어떤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이 일었습니다.(주로 저의 질문은 어떤 호기심에서 시작하는군요.) 덕분에 희희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이름을 지어보았습니다.

이참에 조이님들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할 만한 '이름'을 지어보는 건 어떨까요?

➰희대표의 '이름'은?

'사바이 사바이'

태국에서 지내면서 ‘사바이 사바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천천히’라는 의미의 단어라고 하는데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 ‘천천히, 느긋하게, 여유롭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도로 한복판을 아주 천천히 달리고 있더라도 그다지 재촉하지 않더라고요. 대부분 자동차들이 알아서 피해서 달리거나 다같이 천천히 달리는 모습이라니.(방콕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ㅎ) 서울에서 이런 모습을 떠올리면, 꽤나 답답하지 않나요? 아마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을 것 같네요. 지하철 환승 조차도 시간을 단축하려고 최단거리를 검색하는 것이 익숙한 저에게 이런 모습들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하나님의 사인처럼 느껴졌습니다. ‘왜 늘 잘하려고 해? 잘하지 않으면 어때? 조금 느리면 어때? 답답하면 안돼?’하고 말이죠.

한국에 돌아와서 ‘사바이 사바이’를 잊지 않으며, 묵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안식’입니다. Shabbat(샤바트)는 안식일을 뜻하는 말로 ‘하던 일을 중지하고 쉬는 날’이라고 합니다. ‘휴식, 평화, 평온, 고요’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고요. 지금 제 상황을 표현하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돌아온 이후로 많은 분들이 치앙마이의 삶은 어떠했는지 묻곤 합니다. 희희콘의 글을 쓰며 떠올린 치앙마이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제게 안식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신 시간이었네요. :) 문자 그대로의 쉼이 필요했던 저에게, 쉬는 시간을 주신 것은 물론이고, 이 삶 가운데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돌이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말이죠. 아주 강제로 쉬게 하셨습니다. ㅎㅎ

혹시 지금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종종 부침을 겪는 분들이 계신가요?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꼭! 꼭! 쉬는 시간을 갖길 바라겠습니다. 아주 잠시라도 하던 일을 중지하고,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우리 안에 진정한 안식일, 샤바트가 있기를.

➰희집사의 '이름'은?

’충인(充認)의 하나님‘

저는 매번 따뜻했던 기억이나 하나님을 체험한 순간을 얘기하면 갓 스무 살이었던 기억을 꺼내곤 합니다. 그 때의 저는 가고싶은 길을 결정하고 대학 입학을 목전에 두고도 안정되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부모님과 진로를 두고 갈등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야 더 나은 방법으로 문제를 다뤘겠지만, 그 때의 저는 가장 믿었던 사람들에게 미래를 부정당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버렸습니다. 이런 불안과는 별개로 연합 수련회에서 알게된 다른 교회 학생부를 담당하시던 전도사님의 제안으로 성경공부를 받기로 했었습니다. 저는 성경공부를 위해 전도사님이 계시던 교회 학생부실로 향했습니다. 그 교회의 학생부실은 다용도로 사용되던 장소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말씀을 읽은지 얼마 안되서 한 집사님이 바쁘게 무언가를 챙기러 들어오셨습니다. 교회 겨울성경학교를 하고 있었는데 그 짐을 학생부실에 일부 보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집사님은 전도사님과 인사를 가볍게 나누시고 처음보는 학생이었던 제가 궁금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에 대해 간단한 질문을 하시다가 제가 예비 대학생이라는 것을 아시고 진로를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늘 봐왔던 어색한 반응을 예상하면서 진학할 학교와 학과를 말했습니다.
“와, 그래? 그 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다!“ 집사님의 대답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짐을 챙겨서 집사님은 자리를 벗어나셨습니다. 이 때 느꼈던 강렬했던 느낌은 ’충분함‘과 ’인정하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사건에 이름을 지어보자면… ’충인(充認)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직도 나를 살리는 한 마디, 여러분은 이런 한 마디가 있으신가요?

➰희피리의 '이름'은?

'날마다 누리는 다아트의 날'

서울에 와서 직장을 구하고 혼자 자취를 하며 살던 사회 초년생 시절, 정말 가고 싶던 회사에 붙었습니다. 그리고 딱 한 달 만에 심한 우울증에 걸려 그 회사를 나왔습니다. 출근길 한강 위를 지나는 전철이 그대로 강물 속에 가라앉았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던 시간을 지나고 새로운 출발을 할 힘을 얻기 위해 저는 강원도 태백에 있는 ‘예수원’에 갔습니다. 울창한 숲속에 둘러싸여 침묵하고 걷고 노동하고 예배하고 함께 지내는 그곳에서 저는 하나님을 나무들이 잎과 가지를 부딪히며 바람결에 따라 만들며 찬양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찬양받기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토라 찬양 시인 시편 19편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시 19:1-4) 여기서 나오는 ‘지식’(다아트)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이날 이후로 저는 자연들이 말해 주는, 찬양하고 있는 하나님에 대해 묵상하려고 노력합니다. 어쩌면 어리석고 악한 인간들보다 하나님을 더 순수하고 다채롭게 찬양하고 있을 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명 ‘다아트’의 날!

➰희둥이의 '이름'은?

'오이코노미안'

*오이코노미안 - 헬라어 경륜, 관리, 신의 통치 / 계획하고 지배하며 관리하신다*

방황하고 흔들리던 10대의 마지막 시절 즈음이었어요. 왜 살아야할까. 삶이 너무 힘들다. 로 꽉 차있었던 머릿속. 20대의 내 모습은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는 날들이었지요. 성인이 되기 전에 나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혹은 바람이 있었던.
어느 날 그냥 문득 찬양이 듣고싶어서 틀었던 곡이 날 향한 계획이었어요. 도저히 인생의 갈피를 잡지 못했던 그 어린 나에게 주님은 “널 향한 계획이 다 있단다. 너를 통해 하고자하는 일들이 있다. 지금 여기에 내가 함께 있다. 내 계획은 너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말씀하시며 따스히 만나주셨습니다. 방황이라는 이름 아래 지었던 죄들이 하나씩 떠오르고, 불안감 깊숙히 감춰져있던 의심들. 사랑하지 못했던 미안한 사람들. 회개하며 눈물로 밤새 편지를 썼던 것 같아요. 그 날 이후로 매일의 날에 소망을 품고 살아가려 노력했습니다. 내일의 모습도 꿈꾸지 못했던 때가 무색하게 이제 30대가 되었네요. 무지했던 나를 찬양의 가사 몇마디로 만나주신 주님. 생생한 그 날을 찬양을 들으며 다시금 떠올려 봅니다. 느끼지 못하고 있을 때에도 언제나 그의 놀라우신 계획 아래에 내 삶이 있습니다.

"내 앞에 주어진 매일의 삶을 살다가 보면 그 곳에 날 향한 계획 섭리가 있다네 매 순간 나에게 요구하시는 작은 믿음들 그 곳에 날 향한 계획 섭리가 있다네 지금 여기 계시며 말씀 해 주시는 하나님 내 삶에 역사하시는 신실한 나의 하나님을 찬양해"

- 날 향한 계획, 마커스

➰희블리의 '이름'은?

'Shining house(빛나는 집)'

2018년 11월, 동남아시아와 제주도, 뉴질랜드를 기웃거리던 제가 서울에 발을 들였습니다. 무슨 마음에서 인지 서울에 오자마자 제대로 교회에 출석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그때 처음으로 가게 된 동네 교회에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순탄하리만큼 교회에 잘 적응하게 되었고, 성장반 제자훈련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제자훈련을 받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희희콘의 탄생이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자훈련에서는 '복음'부터 새롭게 다시 배웠는데, 모태신앙인 제가 마치 그때 처음 복음에 대해 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복음'을 무시하며 살아왔나 깨달으며 훈련받는 기간 내내 깨어지고, 찔리고, 아프고, 먹먹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균열된 저의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마음들이 솟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복음이 복음으로 이해되고 말씀이 말씀대로 이해되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준비됐습니다.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의 마음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도 더 이상 이대로의 신앙생활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세상과 그리스도인의 경계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택했고 그것을 더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그 훈련의 시간들을 거름 삼아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 안에서 성장하고 있는 제가 누군가에게는 큰 소망이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지금의 교회(동광교회)가 저에게는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동쪽의 빛이라는 뜻의 동광이 저에게는 빛나는 집, 하나님이 (나에게) 일을 시작하신 처소라 이름 짓고 싶습니다. 샤이닝 하우스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실 때까지 믿음이 자라가길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희희의 보물찾기

일상 속,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었던 것들에 대한 희희한 이야기! 세상 속에서 굳이 굳이 발견하고 찾아내어 알리고 간직하는 희희의 보물 찾기💛 각자가 발굴한 오늘의 아이템은?

🔹희둥이의 아이템

여러분! 봄을 충분히 잘 누리고 계신가요? 날씨가 제법 무더워져서 이제는 여름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봄이 떠나기 전, 향긋한 봄나물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바로 돗나물입니다. 3-5월이 제철로 지금 시장에가면 천원에 한가득 사올 수 있거든요. 돗나물을 사서 참기름, 초고추장만 넣어서 무쳐먹어도 저엉말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비빔밥에 넣어 먹었는데요 한입씩 먹을때마다 봄을 먹는 듯한 맛이었어요!
제철의 음식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가 요즘은 잘 챙겨먹으려고 노력해요. 그 계절에만 더 찐하게 누릴 수 있는 감동의 맛을 놓치지 말아요 우리! 바쁜 일상에서도 계절을 누리며 스스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니까요.

🔹희피리의 아이템

<사유의 근육을 키우는 힘, 일상 철학>

제게는 꽤 정확한 관심사의 척도가 있습니다. 읽고 있는 책과 읽어야 할 책들, 제 시야에 놓인 책들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죠. 지금 제 책상엔 <이 사람을 보라. 니체>,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한나 아렌트의 정치강의. 이진우> <비트켄슈타인의 말>,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인간이란 무엇인가_칸트 3대비판서>, <계몽이란 무엇인가_칸트>, <일상의 철학. 강영안> 정도의 책이 놓여 있습니다.

저는 인간이 살아가며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임에도 이상하리만큼 우리에게서 멀어진 것이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특히 한국의 교육과정이 그렇습니다.) 철학의 사전적 정의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믿는 존재에 대해서, 그리고 함께 몸담은 이 세계에 대해서 이해하고 살아내고자 한다면 응당, 모두가, 당연히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강하게 외쳐 보렵니다. 철학사로 시작하던, 한 사람의 철학자를 파던, 철학을 녹여 만든 글을 읽던 상관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해왔는가 귀 기울여 보고 지금 우리 이 시대를 지배하는 정신은 무엇인가 살피고 나는 그곳에서 어떤 존재로 살고 있고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사유와 행동을 스스로 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몸의 건강을 위해 PT를 받듯이 당신의 존재와 존재의 오롯한 사유의 능력을 위해 철학을 배우시길 권합니다. 뇌에 균열이 가고 근육이 생기면 당신만의 철학으로 즐겁고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테니까요! 대화의 희열이 가득한 관계와 삶으로 당신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희대표의 아이템

요즘 발견한 콘텐츠! 드라마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최근 시즌3가 방영중이기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바로 ‘낭만닥터 김사부’입니다. 드라마의 세부적인 설정 중 일부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지만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내용들이 많더라고요. 특히나 인간의 존엄이 무엇인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의 내래이션의 한 부분을 공유해 봅니다.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 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도 끝이 나는 거다. 알았냐?’ 여러분, 우리 각자의 낭만을 품고 살아갑시다 :)

🔹희블리의 아이템

조이님들, 혹시 개인 정원이 있나요? 저는 오래전부터 나의 집이 생긴다면 꼭 만들고 싶었던 것이 '정원'이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사와 함께 그 꿈의 실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전에 살던 곳에서 열심히 키워온 쁘미(스투키 20년생)와 녹보수(21년생)를 데리고 왔습니다. 벌써 새로운 친구 자스민피리(오렌지 자스민 23년생)까지 총 3개의 식물이 우리 집에서 숨 쉬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식물을 키운다는 건 어쩌면 이기적인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치듯 본 어느 기사에서 발견한 이 문장 때문에 저는 작지만 벌들이 쉬어가는 공간을 꼭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도시에서 꽃을 키우는 것은 중요하다. 도심 속 벌들이 쉴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가장 가성비 좋게 배울 수 있는 유튜브를 통해 정원에 들일 꽃들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저의 정원을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30일 내내 감사일기 쓰는 중

5월의 특별한 프로그램 <희희한 감사일기 30일 챌린지>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벌써 144개나 쌓였습니다. 2주씩 진행하던 감사 일기 쓰기를 단 번에 30일로 뛰어넘기 하여 참여해 보니 버겁긴 합니다. 호스트인 저도 가끔씩 놓칠 때가 있답니다.(눈물,,) 하지만 매일의 감사가 쓰이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몸소 체험중인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외롭진 않습니다. 또한, 이 감사 일기 챌린지가 더 어려운 것은 서로의 일기에 반응하는 댓글을 달아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자유롭게 진행하는 장치이지만 다른 사람의 일기에 반응하고자 하는 마음까지 더한 날이면, 당일 감사 치사량으로 벅찬 마음을 손으로 움켜쥐고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심장 건강에 이로운(?!) 희희한 감사일기 30일 챌린지! 어느덧 단 7일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감사 일기 게시판은 누구나 열람이 가능합니다. 다른 이는 어떤 것에 감사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한 번 보러 오세요. 보는 순간 나의 일기장을 펼칠 확률 10,000%!

👀 감사일기 챌린지 구경가기

💡공간희희 150% 활용법

을지로 3가역, 최적의 위치에 자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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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아직도 방문을 못해보셨다고요?

그렇다면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매 월 루틴하게 진행되는 희희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방문해 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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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규모: 최대 12명, 최적 8명 정도 이용하기 좋아요.
✔️이용 용도: 개인 작업, 책모임, 유튜브 촬영, 그림 모임, 팀 워크숍, 연인과의 데이트, 기타 다양한 커뮤니티&취미모임 등등등 당신의 창조성과 기쁨이 발휘될 그 무엇이든!
✔️위치: 을지로 3가역에서 도보 3-5분. 같은 층에 깔끔한 화장실이 있고, 평일 오후 5시 이후&주말엔 다른 사무실이 다 빠져서 그 층에 저희만 있어서 소음 이슈도 오케이!
✔️구비물품: 6-8인 테이블1, 2인 테이블1, 쇼파1, 생수, 차&커피, 희희의 책들, 오일파스텔, 희희의 인생젠가, 솔라리움, 우크렐레, 윷놀이 등
🌼대관료: 1시간 2만원(희희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신 찐조이님들께는 할인도 있으니 꼭 문의하시길😉)
❤️대관신청: 인스타 DM or 스페이스클라우드 검색

🌴6-7월 희희 프로그램

6명만 모여 기도하는 시간

한 달에 단 하루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함께 기도하는 이들의 존재가 이 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6월에도 같이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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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젠가로 질문을 나누는 밤

서로의 생각을 깨우는 질문들과 자신을 천천히 돌아볼 수 있는 답변들이 오가는 곳. 일상에서 쉬이 나누지 못하는 대화가 자연스러운 시간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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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희희한 여름수련회 Coming soon!

7월 7일(금)~8일(토), 1박 2일로 희희한 여름수련회를 떠납니다! Yeah~!!!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신박한 수련회가 진행됩니다.

낯설지만 친근한 사람들과 함께 어메이징한 찬양, 기도, 말씀나눔, 바베큐 파티, 그리고 질문의 밤까지! 당신의 여름이 특별해집니다🌴

모집 공고는 5월 말 업로드 예정이니 눈 딱! 뜨고 희희 인스타그램을 주시해주세요😉

✅희희를 닮은 노란색 수련회장 예약 완료

✍편집장의 말

#14.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느라 바빠요.

올해로 73살인 스누피는 충실하고 순수하며 마음씨 좋고 상상력이 풍부한 강아지라고 해요. 그리고 책을 좋아하고 책을 쓰는 강아지랍니다. 저는 상상력이 풍부한 스누피가 내뱉은 말들 중 아래 두 문장을 가장 사랑합니다. 언제나 이 부분을 빌어 소개하는 문장들은 조이님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저의 메세지이기도 합니다. 이 문장들이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사랑을 담아 드립니다.

"누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지 걱정할 시간이 없어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느라 바빠요."

"어제로부터 배우고, 오늘을 위해 살고, 내일을 바라보고, 오늘 오후에는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