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콘ㅣ가을의 클라이막스에서

2022. 10. 19.

🍦희희콘ㅣ가을의 클라이막스에서

여러분은 재즈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을 아시나요? 아직까지 정확한 수치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최소 500만 장 이상 팔린 그 앨범은 바로 Miles Davis의 [Kind of blue(1959)]라는 앨범입니다. Miles Davis가 이토록 유명해진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비밥, 쿨, 모덜, 퓨전으로 이어지는 재즈 변혁기의 중심엔 항상 그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그의 변덕스러운 성격으로 인한 2번의 이혼, 마약 과용 등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Miles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이유는 그가 재즈를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인상적이기 때문입니다. "선을 잘못 그으면 음을 틀렸을 때와 같은 느낌이 드나요? 실수했다 싶은 음의 다음에 오는 음이 앞의 음을 고쳐줘요." 그에게 있어 '실수'라는 단어는 통용되지 않습니다. 실수가 없는 그의 명반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So what'을 여러분께 꼭 들려드리고 싶어요.

"Do not fear mistakes, There are none"

🎧 Miles Davis - So What (Official Video)

[✉ 가을의 클라이막스에서]

#어느 조이님으로부터📩

#희블리의 인사이트 줍줍👀

#다가오는 희희한 일정✨

#편집장의 말✍ 6. Words in, Words out

#어느 조이님으로부터📩

오늘은 '메리'님이 희희콘 피드백에 남겨주신 질문으로 우리의 짧은 생각을 들려드리려고 해요. 조이님들의 관심먹고 자라나는 희희콘!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가을'에 대해 한 단계 깊게 묵상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가을이 풍성해졌어요. 감사해요 메리님 :)

Merry Autumn🍁

Q. 요즘 계절의 변화를 훅 느끼고 있는데, 가을에 대한 희희님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굼금해요!

희대표

10월이네요. 이번 가을은 가을의 정취도 느끼지 못하고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알록달록 물든 단풍의 아름다움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습니다.

가을, 괜히 설레는 계절입니다. 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 계절이 어려서부터 그냥 좋았어요. 9월이 오면, 남들보다 빠르게 한 해를 돌아보곤 합니다. 바쁘게 달려오며 놓친 건 없는지, 남은 기간 동안 꼭 챙겨야 할 일은 없는지 말이에요. 그런데 벌써 10월이라니. (가을아 가지 마.)

가을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놓친 건 없는지 돌아보게 하는 이들, 넉넉하게 자신을 나누는 이들. 가을 같은 이들을 참 많이도 만났습니다. 지나가는 가을을 생각하니 희희한 이들이 생각납니다. 잘 지내고 있는지, 올 한해 평안했는지 궁금합니다. 부디 넉넉하게 가을을 누리는 나날을 보내길 기도해 봅니다.

가을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하셨는데 희희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저는 진정 희희한 사람입니다.😉
*희희한 사람=희희를 통해 연결된, 함께 기쁨을 나누는 이들

희집사

가을하다 : 벼나 보리 따위의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다.
계절들은 저마다의 풍성함을 속에 품고 있어요. 그중에서 가을은 가장 입체적인 계절이라고 생각해요. ‘가을하다’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가을은 명실상부 맺음과 수확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순히 과일이나 곡물들의 수확을 넘어서, 수능 공부나 야구 같은 스포츠도 가을은 그간 쌓아올린 노고의 성과를 보게 되는 계절이잖아요? 또, 성과와 관련 있는 만큼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많은 것을 맺고, 수확하는 풍요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시에 가을은 하강의 계절이라고도 생각해요. 뜨거운 여름을 지나서 점점 서늘해지는 공기 속에서 동물들은 겨울잠을 준비하고, 사람들의 옷은 두터워집니다. 푸르게 자라던 나뭇잎은 화려한 색으로 몸을 칠하지만 그 화려함에는 곧 떨어질 것이라는 쓸쓸함을 품고 있고요. 그동안 이뤄왔던 성과와 풍요로운 축제가 지나고 나면 서늘한 공기가 마음으로 스며드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을은 많은 것이 떨어지고, 쓸쓸해지는 감상적인 계절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리하면 가을은 맺음과 떨어짐의 계절이라고 생각해요. 수많은 관계들, 수많은 노력들, 수많은 생각들이 가을에 결실을 맺고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풍요로워지면서도 동시에 쓸쓸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이 복잡하고도 입체적인 심상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계절에 우리는 어떤 것을 맺고, 어떤 것을 떨어뜨리고 있나요? 무엇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무엇을 우리 주변에 심고 있나요?

희피리

농경사회에서 가을은 수확과 풍성함의 계절이었습니다. 한 해 동안 부지런히 흘린 땀을 거두어들이는 뿌듯함은 이내 찾아올 겨울을 대비하는 단단함이 되어줍니다.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았던 씨앗이 움터 두려움을 내쫒는 생명으로 곡간에 쌓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계절을 지나고 계시나요? 아침 출근길이 어둑해지고 따뜻한 가디건 하나를 더 챙겨야 할 10월이 되면 우리는 이때를 가을이라고 부릅니다. 노력한다고 빨리 오는 것도 늦어지는 것도 아닙니다.(물론 미련한 인간이 자초한 기후 위기로 가을이 때가 되도 오지 않을 수 있지요.) 하지만 우리가 신앙에서 이뤄야 할 무르익음은 가만히 있어서 찾아 오지는 않을 겁니다.

단단한 영성은 일상의 성품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먹고 마시며, 어떻게 말하고 사유하며, 누구를 돌보고 누구의 곁에서 살아가고 계십니까. 우리가 맺은 열매는 우리의 삶 속에 인장처럼 묻어납니다. 사랑과 화평, 정의와 공의, 기쁨과 환대의 열매를 때마다 확인하고 꼭 거두어 들여야 할 때가 되었을 때 수확하려면 지금 그대는 어떤 씨를 어떤 땅에 뿌려 얼마나의 수고를 해야 할까요. 반년 정도 농사를 지어본 사람으로서 감히 말한다면, 씨는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맞습니다. 풍성히 열매가 맺길 바라면서 게으를 수 있는 농부는 없습니다.

희블리

가을엔 우리 모두 더 촘촘한 기획자가 되는 것 같아요. 밖으로 나가기 위해 어떤 옷을 어떻게 입고 갈지 치밀하게 고민하고 설계해야 하거든요. 오늘은 반팔에 가디건이면 충분한 날씨였는데 그다음 날은 갑자기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고, 또 그다음 날은 비가 와서 하루 종일 춥다가 다시 그다음 날은 해가 쨍쨍하니 도대체 어떻게 옷을 입고 나가야 할지 미리 기획하지 않으면 날씨에 된통 당하고 말죠.

어떨 때는 스티브 잡스처럼 뉴발란스 992 운동화와 연청색 청바지, 검정색 터틀넥만 입고 다니고 싶어요. 옷 입는 것까지 신경 쓸 필요 없도록 간단하고 심플하게 큰 고민없이 오늘의 아웃룩을 해치우는 거죠. 하지만 가을엔 가을에만 입을 수 있는 옷들이 있어 어쩌면 그 짧은 기간 동안 꼭 입고야 말겠어! 하는 의지가 불끈 솟기도 하는 것 같아요. 예측할 수 없고 짧기만 한 가을 덕에 스스로의 변덕스러움이 낯설게 느껴지다가도 어느새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쯤 가을은 끝나버리고 맙니다.

가을이 주는 변덕과 유한함으로 우리의 일상이 조금 더 낯설게 느껴지길 바라요. 매일의 일상에 낯선 것들이 던져주는 기분 좋은 스트레스는 우리 모두 잠깐 까다로운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까요.

#희블리의 인사이트 줍줍👀

■ 지식과 진실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

- 슬라보예 지젝은 슬로베니아의 철학자이자 작가입니다. 저도 이번 영상을 통해서 새로이 알게 된 학자인데요, 그가 말하는 자유론이 흥미로워서 조이님들께 소개하며 같이 생각해 보면 좋겠다 싶어 가져왔습니다. 이 영상이 끝날 때쯤 제 머릿속엔 몇 가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란 무엇일까?" "나는 어떤 결핍으로 인해 어떠한 자유를 갈망하고 있는가?" 영상을 보며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허공에 떠다니는 막연한 자유 말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인식하고 비틀어 봐야 하는 그 자유에 대해서요.

_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슬라보예 지젝> 편 중

✔ 전체 영상보기

■ 지브리 스즈키 토시오가 히트작을 탄생시키는 방법

- 이 글의 부제로 달려 있는 '일은 공사 혼동으로 해야 한다.'라는 문장에서 공사 혼동이라는 단어의 뜻을 몰라 찾아보았습니다. 공사 혼동(公私混同); 조직을 위한 의사 결정에서 의사 결정자가 조직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이나 동기를 우선하는 태도. 토시오는 어떤 계기로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아티클에서 줍줍한 문장도 같이 들려드립니다.

“사실은 심플해요. 별난 짓으로 이목을 끌거나, 이상한 걸 기획하는 게 아니라요. 진지하게 작품을 이해하고 그 내용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잘 전달한다. 그게 다예요. 건방진 얘기 같지만 다들 그 방식대로 하고 있는지 저는 의문이 듭니다.”

✔ 아티클 전문보기

📝읽어볼만한 글

■ 빔즈가 짓는 문화의 아파트 BE AT TOKYO

■ 글로 쓰지 않은 생각은 날아간다

■ 탐구하고 또 탐구하라(노희경 작가)

■ 미디어 사업은 돈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 머릿속에 '장기기억', 필요할 때 꺼내쓰는 비법

■ 팀워크의 실체

■ 디지털 공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6가지 실천 가이드

(다 읽어볼만 하지만 특히 '장기기억' 관련된 글이 최근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메모는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남는 것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꼭 읽어보세요😊)

✨참여해볼만한 것

■ 온라인으로 명문장을 필사하는 사이트 typing.works

■ 미식가를 위한 큐레이션 뉴스레터 The Epicure

■ 프리미엄 여행 매거진 Frechel

🏷 문장 줍줍 From. 희희's pick

<읽고 있는 책 한 문장 - 희집사>

"이것이 바로 진리의 힘이다. 진리는, 선과 같이 제 스스로를 전파한다. 나에게 이 놀라운 이치를 드러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할진저"

_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읽고 있는 책 한 문장 - 희피리>

“꽤 많은 수의 사람들이 그저 이러한 목소리와 그로 인한 혐오를 방조한다. 그렇지만 사실 방조하는 이를 통해 혐오는 확산되며 혐오를 정당화하는 이들의 논리와 통계에 기여한다…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쉽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존재를 전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 몹시 떨어지기 때문이다.”

-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_성경 주해와 해석: 동성 성행위 본문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김근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라는 제목을 볼 때는 움직였던 손이 부제에 적힌 ‘동성’이라는 단어 앞에서 멈추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수도 없이 외우던 말 속에서 정작 빠져 있는 이웃은 누구인가요. 그 이웃의 범위에 대한 생각과 결정이 진정으로 그대의 사유입니까? 어떠한 말들 앞에 묵도하던 싸인을 하던 정말로 그대의 사유이자 마음이길 바랍니다. 무지와 방조만은 물리쳐 주세요. 부디.

<읽고 있는 책 한 문장 - 희블리>

"내가 그들의 실체를 드러내고 그들 식대로 심판하리라. 그들은 내가 하나님인 줄 알게 될 것이다."(겔 7:27)

- <메세지, 에스겔> 유진 피터슨

✍ '그들 식대로 심판하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곱씹어 봅니다. their way, 그들의 방식대로. 어떤 모양으로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생각과 마음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끊어내시기를 강권합니다. 저 또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매 순간 제 곁에서 말씀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외면하지 않기 위해 애쓰고자 합니다. 우리 서로 붙들어줍시다! 끝까지 사랑합시다!

🏷 문장 줍줍 From. Anywhere!

"사람은 경험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경험을 삶의 연료로 살아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리고 여행은 경험의 집약체다. 여행의 모든 순간이 경험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신, 늦지 않게 여행을 떠나길"

- <멘탈을 바궈야 인생이 바뀐다> 박세니

"그 모든 복잡한 시간 속에서 뇌 한 부분은 새로 쓸 글의 소재를 끊임없이 찾는다. 찰나의 단상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틈날때마다 메모를 한다. 나에게 카톡을 보내거나 문자를 보낸다. (...) 그리고 쓰기 지옥에 입장하거나 춤추든 신명나게 써 내려갈 시간을 기다릴테지."

-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이랑 외 공저

"영감은 하염없이 기다린다고 오지 않습니다. 올 생각이 없거든요. 찾아 나서야 하는 건 언제나 이쪽입니다. 영감은 일상으로부터 받아적는 디테일에 숨어 있습니다. 일상의 디테일을 '받아쓰기' 한다는 기분으로 기록해보세요."

-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김신지

"읽는 사람은 죽기 전에 천 번을 산다."

- <왕좌의 게임> 중

"어른은 불평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좋은 기분을 유지해야 한다."

- <어른의 의무> 야마다 레이지

"다니기 좋은 회사랑 일하기 좋은 회사는 다른 것 같아요. 세상에는 일하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니 여러 방식을 살펴보고, 이왕이면 자신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스스로를 계속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 <이게 무슨 일이야!> 우아한 형제들

"인내란 버티는 능력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그 버티는 동안 좋은 태도를 유지하는 능력을 말하죠"

- 조이스 메이어

✔ 다가오는 희희한 일정✨

🌙 New host와 함께하는 질문의 밤

희희가 질문의 밤을 하는 이유 = '좋은 질문은 좋은 대화를 좋은 대화는 좋은 관계를 좋은 관계는 좋은 인생을 만든다'를 믿기 때문! 희희와 함께 좋은 것들을 함께 해보세요 :) 10월의 마지막을 충만하게 채워가실거에요😉 일상에 잔잔한 파도를 일으키고싶다면? 오.세.요!

- 일시 : 10/27(목) 오후 7시 30분

- 장소 : 공간희희

- 호스트 : 우리의 뉴멤바! 희집사

✔ 지금 바로 신청하기

🎁 함께 기도하고 싶다고요?

희블리와 희대표가 다니고 있는 교회에서는 40일 연속 철야기도회가 한창입니다. 평소에는 기도에 한참 게으른 저(희블리)이지만 이런 기도의 자리를 빌어 기도하게 하신 것도 참 은혜라는 생각으로 나름의 완주(?!)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 것도 조이님들 덕분입니다. 특별히 중보기도가 필요한 조이님의 소중한 기도제목을 남겨주세요. 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남기기

✍편집장의 말

#6. Words in, Words out

"데이터 업계에서는 'Garbage in, Garbage out(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필요 없는 데이터 더미에서는 결코 좋은 정보를 꺼낼 수 없다는 뜻입니다."

매일을 반복하며 살아내는 그리스도인의 일상에도 대입하여 생각해 보면 좋을 문장인 것 같습니다. 넣는 대로 나올 수밖에 없는 다소 정직한 인간의 몸, 우리는 무엇을 넣고 나오게 해야 할까요? 요즘의 저는 '성경을 먹는 것'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독교 업계(?!)에서는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Words in, Words out(말씀을 넣으면 말씀이 나온다)' 말씀을 넣지 않은 마음 밭에서는 결코 좋은 마음을 꺼낼 수 없다는 뜻입니다.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클라이막스에서 당신은 어떤 말씀을 넣고 있나요? 지금, 당신은 어떤 것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나요?